39. ❣️ 나쁜 기억에 휘둘리는 이유
영화 : 이터널 선샤인
- 힘이 센 기억들
- 모든 기억은 의식적으로,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이 있다.
- 힘의 크기는 기억마다 다르다.
- 첫 기억은 힘이 세다.
- 사람들은 첫 기억을 소중하게 여긴다.
- 아기가 처음으로 엄마, 아빠라고 말한 순간,
-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에 대한 기억, 첫인상, …
- 이후에 들어오는 새로운 기억들을 각색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
- 마지막 기억도 힘이 세다.
- 가장 최근에 배달되었기 때문에 기억 창고에서 가장 쉽게 꺼내놓을 수 있는 곳에 놓여있다.
- 충동적으로 의사결정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.
- 좋은 기억은 나쁜 기억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
- 가장 힘이 센 기억은 나쁜 기억이다.
- 첫번째 기억과 마지막 기억의 힘은 시간의 순서에서 나오고
- 나쁜 기억의 힘은 그 내용에서 나온다.
- 거기다 사람들은 나쁜 기억에 더 큰 가중치를 두는 경향이 있다.
- 그래서 나에게 나쁜 기억과 좋은 기억을 한번씩 안겨준 사람은 나쁜 사람이 된다.
- 이를 부정성 편향이라고 한다.
- 기억의 진화심리학
- 사람들은 나쁜 기억에 주목하도록 진화해왔다.
- 생존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.
- 이는 우리로 하여금 위험을 회피하고, 안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.
- 문제는 진화의 과정에서 나쁜 기억의 힘이 과도하게 세졌다는 것
부정성 편향은 우리를 조금이라도 아프게 한 상대를 용서할 수 없도록 만든다. 특히 나쁜 기억의 분노가 폭발해서 좋은 기억들은 모두 숨을 죽인 채 숨어버리는 순간에 내리는 결정은 매우 편파적일 가능성이 높다. 그 결과, 시간이 흘러 분노가 조금 사그라지고, 숨죽이고 있던 좋은 기억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면, 조엘처럼 자신의 결정이 매우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.
인생은 나쁜 것만 피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.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좋은 기억을 보듬고 가야 인생이 풍요롭고 행복해진다. 좋은 기억은 우리에게 새로움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, 우리는 새로움에 다가가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. 나쁜 기억은 우리를 경계하게 만들고, 좋은 기억은 마음의 문을 열게 만든다.
- 사람들은 나쁜 기억에 주목하도록 진화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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